4일 일요일 일명 프렌치 더비(French Derby)로 알려진 자키 클럽 상(The Prix Du Jockey Club)에서 무패 기록의 에이스임팩트(Ace Impact)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장 클로드 루게(Jean-Claude Rouget) 조교사에게 12개월 전 바데니(Vadeni)의 성공에 이어 더비 2연승을 선사했다.
지난 경주에 이어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 기수와 함께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크랙스맨(Cracksman)의 3세 자마인 에이스임팩트는 유력 우승 후보마인 빅락(Big Rock)이 초반 선행에 나서 경주를 이끄는 동안 후미 그룹에 자리 잡았다.
데무로 기수와 에이스임팩트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매서운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선두를 달리던 빅락을 포함해 경쟁마들과의 거리를 3마신 반 차이로 벌리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빅락의 뒤를 이어 마르하바야사나피(Marhaba Ya Sanafi)가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추가로 경주에 출전하게 된 피드더플레임(Feed The Flame)이 4위를 차지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고 해외에서 훈련을 받은 출전마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에픽테투스(Epictetus)가 그 뒤를 이었다.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에이스임팩트는 알레한드로(Alessandro)와 아폴로플라이트(Apollo Flight)를 포함한 쟁쟁한 경주마들의 이복형제로 앞으로 더 장거리 경주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스타일의 말임을 증명해 보였다.
에이스임팩트는 다음 달에 열리는 그룹 1 파리 그랑프리(Grand Prix de Paris)와 10월에 개최되는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에 출전 예정이며 이번 우승으로 유럽 최고의 3세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콜트는 두 경주에서 매우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