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9살이 되는 베테랑 기수 알렉산드르 루셀(Alexandre Roussel)이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30년이 넘는 기수 경력 동안 약 1200승 이상을 거두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루셀 기수는 지금이 자신의 경력에 마침표를 찍기 좋은 시기라고 전하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루셀 기수의 경력 중 가장 빛난 순간은 지난 2004년 생-클로드(Saint-Cloud)에서 열린 그룹 1 경주인 크리테리움 인터내셔널(Criterium International)에서 헬리오스퀄퀘스(Helios Quercus)와 우승을 차지했을 때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헬리오스퀄케스와 루셀 기수는 샤마달(Shamardal)이 우승을 차지한 2005년 그룹 1 풀 데사이 드 풀랭(Poule d'Essai des Poulains)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루셀 기수는 2021년 풀 데사이 드 풀랭에서는 조엘 보이스나르(Joel Boisnard) 조교사의 브라이즈이글(Breizh Eagle)과 출전, 3위에 오르며 노장의 힘을 보여주었다.
한편 9일 프랑스 경마 주요 경주로는 툴루즈(Toulouse)에서 오전 4시 47분에 열리는 2000m 클래스 4 경주가 손꼽히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주리어(Jureer)가 많은 기대를 모은다. 파우(Pau)의 합성 트랙에서 부진한 경주력을 보인 후 잔디 주로로 돌아온 주리어는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는 4위와 2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위는 지난 2월 타베스(Tarbes)에서 열린 2100m 경주에서 거두었고 최근 출전이었던 3월 보르도(Bordeaux) 1900m에서는 4와 1/2 마신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툴루즈 경주에서는 3번에서 출전하게 되는 주리어는 지난 보르도 경주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다미앙 모린(Damien Morin) 기수와 지난 경주의 좋은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