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리엄 드 생클루(Saint-Cloud) 경기장에서 두 개의 리스티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중 첫 번째는 1600m 아이솔라 벨라상(Prix Isola Bella)으로 암망아지와 암말을 위한 유럽의 경주이다.
아일랜드 출신 조교사인 조셉 오브라이언(Joseph O’Brien)의 경주마 엠파틱앤서(Emphatic Answer, 2번 레인)는 9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가장 나이가 많은 경주마로 엠파틱앤서를 제외한 다른 경주마들은 대부분 3세이다.
지난 3월 라 카마르고상(Prix La Camargo) 경주에서 같은 조건으로 우승을 거둔 이력이 있고 이번 경주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4번 레인의 경주마 핫퀸(Hot Queen)은 아쉽게도 그 후로 그녀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달 리스티드 코로네이션상(Listed Prix Coronation) 경주에서 2 3/4마신 차이로 3위를 하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경주로는 3세 마를 위한 2000m 솔리튜드상(Prix Solitude)으로 조교사 데일보르 토록(Dalibor Torok)의 체코 더비 우승마 퀸오브뷰페이(Queen Of Beaufay)가 깜짝 출전한다.
경주마 자락(Zarak)의 자마인 그녀는 앞서 언급한 지난 6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 더비(Czech Derby) 2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그녀는 그 경주에서 손쉽게 큰 격차를 만들며 승리를 거뒀고, 이번 프랑스에서 첫 우승을 위한 준비를 끝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