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스 베르뮐렌 조교사, 금지 약물로 인한 3개월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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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9.21.12:03기사입력 2024.09.21.12:03

파브리스 베르뮐렌(Fabrice Vermeulen) 조교사의 인디코(Indyco)가 카그네스쉬르메르 경주를 치른 후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베르뮐렌은 정직 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베르뮐렌 조교사는 이에 대해 항소를 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지난 6월 초 베르뮐렌은 3개월 정직 처분에 대해 항소했고, 벨르뮐렌 마방 소속 경주마들은 프랑스경마협회로부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3개월간의 정직 처분은 오는 10월 초부터 시작되어 내년 1월 1일에 종료된다. 이번주 초 마르세유 보릴리 경주 일정에 참여했던 베르뮐렌의 경주마들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토요일(21일) 오후 11시 25분(이하 한국 시간) 생클라우드 경마장에서 클래스 2 3100m 3세마 경주를 포함해 총 9개의 경주가 개최된다.

이곳 클래스 2 3100m 경주에는 경주마 8두가 출전할 예정으로,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애나벨스고스트(Annabel's Ghost)를 주목할 법하다. 3연승을 노리는 거세마 애나벨스고스트의 강력 경쟁 마필로는 미스터디아포이러스(Mr Diafoirus)와 문글레이드(Moonglade)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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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가 프린스데빌스(Prince des Villes)에 기승할 예정이며, 프린스데빌스는 지난달 클레르퐁텐 경마장에서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시티라이트(City Light)를 부마로 둔 프린스데빌스는 당시 2400m 경주에서 경쟁마 12두를 꺾었고, 반마신 차로 프랑수아 몽포트(Francois Monfort)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길 수 있었다.

프린스데빌스는 이번 경주에서 평소보다 더 긴 거리를 소화하게 된다. 올해 초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마 호모데우스(Homo Deus)를 배출했던 프랑수아 몽포트 조교사가 다시금 우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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