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파리에서는 평지 경주 시즌이 한창이 가운데,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가 독일에서 4회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보이어잔 무르자바예프(Bauyrzhan Murzabayev) 기수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체코에서 처음으로 유럽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지난 2년간 피터 시에르겐(Peter Schiergen) 조교사 마방에서 정규 기수로 소속됐었던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독일 그룹1 2400m 경주에서 사마르코(Sammarco)와 우승을 거두었고, 뒤이어 나카야마 경마장 호프풀 스테이크스(Hopeful Stakes) 경주에서 수라에레데(Sura Erede)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무르자바예프는 셰이크 모하메드(Sheikh Mohammed)의 고돌핀과 베르하이머(Wertheimer) 소유 경주마를 제외하고 앙드레 파브르 조교사가 훈련한 말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무르자바예프가 앞으로 함께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 중에는 최근 생클라우드 로즈드마이상(Prix Rose de Mai)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3세 암말 펜시뒤주르(Pensee du Jour)로 꼽힌다. 펜시뒤주르는 2회 출전 경험을 쌓아왔는데,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석권해 차세대 경주마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경마Horsephotos

한편, 오는 목요일(16일) 오후 7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 보릴리 경마장에서 1000m 2세마 경주가 개최된다.

출전마들 중 파브리스 베르뮬렌(Fabrice Vermeulen) 조교사의 고웨이(Go Way)와 베드보이(Bad Boy)를 주목하다. 고웨이는 씨수말 파스(Fas)의 시즌 첫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으며 클레멘트 르쿠브르(Clement Lecoeuvre) 기수가 고웨이의 우승을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