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난 레이싱 마주 측이 이번 주말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mophe) 경주에서 경주마 3두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가 이끄는 와트난 레이싱은 15개월 전에도 영국 경주마를 출주시켰던 바 있다. 와트난 레이싱은 이번 시즌 로열 애스콧에서 다수의 우승마를 배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와트난 레이싱 경마 자문가 리처드 브라운(Richard Brown)은 개선문상 경주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우승마가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개선문상은 가장 큰 무대이며, 카타르 후원인 개선문상은 올해 경주 중 하이라이트"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리시 1,000 기니(Guineas) 우승마 폴른엔젤(Fallen Angel)은 오페라상(Prix de I'Opera)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마권 업체 패디 파워는 폴른엔젤의 사전 배당을 4-1로 책정했고, 폴른엔젤은 현재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폴른엔젤은 직전 경주인 매트론 스테이크스(Matron Stakes) 경주에서 고작 1마신 차로 패해 준우승에 올랐다.
리처드 브라운은 "폴른엔젤은 아이리시 1,000 기니 출전 이후 매트론 경주 전까지 공백기를 가졌다. 폴른엔젤이 매트론 경주에서 잘 질주해 주어서 기뻤다. 폴른엔젤은 분명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있으며, 제임스 도일(James Doyle) 기수와 칼 버크(Karl Burke) 조교사 역시 폴른엔젤이 2000m 경주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브라운은 "비에 젖은 경주로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 폴른엔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