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놀란(Micheal Nolan) 기수가 지난 금요일(15일) 첼트넘 경마장에서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토미보(Tommie Beau)에 기승해 12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첼트넘 크로스 컨트리 핸디캡 체이스(Cross Country Handicap Chase) 경주에 출전한 토미보는 경주 전 가장 낮은 사전 배당을 받고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놀란 기수와 토미보는 경주 중 경로를 벗어났으며, 급기야 질주를 멈추게 됐다.
마이클 놀란 프랑스 기수는 다시 안쪽 레일로 진입했지만, 실수로 인해 12일 출전 금지 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난 가운데 스윗데이비드(Sweet David)가 6.5마신 차로 압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1월 골드트윗(Gold Tweet)이 첼트넘 클리브 허들(Cleeve Hurdle)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가브리엘 린더스(Gabriel Leenders) 조교사는 이번에 경력상 두 번째 첼트넘 승리를 기록했다.
가브리엘 린더스의 골드트윗은 다음 주말 영국으로 돌아간 후 헤이독 경마장 벳페어 체이스(Betfair Chase) 경주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더스 조교사는 프랑스 남서부에서 활동 중으로, 첼트넘 페스티벌 일정 때 스윗데이비드의 우승을 또다시 노릴 전망이다. 린더스 조교사는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영국 경주에서 프랑스 경주마들이 힘들게 우승하는 편이다. 지기보다는 이기기 위해 영국으로 가고 싶다. 3월에 첼트넘 페스티벌 경주 일정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핸디캡 경주를 고려 중이며, 일단 나의 큰 목표였던 크로스 컨트리 핸디캡 체이스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