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갤럽의 수석 핸디캡퍼(핸디캡 경주에서 부담 중량을 부여하는 사람)는 베리엘리강트(Verry Eleegant)가 113점을 부여 받으며 일요일 카타르 개선문상 출전을 놓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그의 전세계 동료 핸디캡퍼들도 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국제 핸디캡퍼 위원회의 프랑스 대표인 에릭 르 귄(Eric Le Guen)은 올해 베리엘리강트가 치른 6경기를 통해 개선문상의 출전 여부가 정해졌으며, 베리엘리강트는 멜버른 컵(Melbourne Cup) 우승 이후 조교사 크리스 월러(Chris Waller)와 함께한 4번의 경주에서 한 번도 충분한 순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르 귄은 "베리엘리강트는 2021년까지 123점을 받으며 멜버른 컵 우승으로 차지했고, 올해 호주에서 4번, 프랑스에서 2번 등 총 6번의 경주에 참가했다. 2월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린 그룹1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도, 호주를 제외한 어떤 국제적인 핸디캡퍼도 지금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베리엘리강트가 우승을 차지한 치핑 노튼 스테이크스(Chipping Norton Stakes)에서 호주 핸디캡퍼는 베리엘리강트에게 114점을 줬지만 프랑스와 영국은 109점, 독일은 111점, 일본은 113점을 줬다” 고 설명하며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베리엘리강트는 로즈힐(Rosehill)에서 국제 핸디캡퍼들에게 111점에서 113점 사이의 점수를 받았고, 4월에 열린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Stakes)에서는 105점을, 호주 핸디캡퍼들에게는 104점을 받았다.”
르 귄은 베리엘리강트가 치른 두 번의 프랑스 경주가 평가된 맥락에 대해 설명했고, 일요일에 최고 20명의 주자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일 년의 성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르 귄은 "베리엘리강트는 장 로마네(Jean Romanet)에서 4개월 만에 복귀했을 때 그렇게 잘 뛰지 못하면서 103점을 받았다. 그 후 프리 포이(Prix Foy)에서 113점을 기록했다. 그 때 우승한 아이레진(Iresine)은 118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2년 초부터 베리엘리강트는 6번의 경주에 출전해서 113점을 한 번도 넘지 못했다” 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 갤럽은 기술적 오류로 인해 월요일 터프트랙스(Turftrax)에 5mm의 물이 있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주와 지난 주 동안 롱샴(Longchamp) 경주에는 물이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