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리 파코(Coralie Pacaut) 기수는 리옹 라 소이(Lyon-la-Soie)이 경주에서 낙마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경주 불참이 불가피하게 됐다.
작년 448번의 기승에서 44번의 우승을 기록한 파코 기수는 지난 25일(목) 세 번째 경주인 1800m 핸디캡에서 5세마 마반코(Marvanco)와 경주에 나섰고 인조 트랙에서 열린 이 경주에서 마반코가 발뒤꿈치에 걸려 넘어지며 낙마하고 말았다.
파코 기수는 결국 그날의 첫 번째 출전에서 낙마했고 다행히도 구급차까지 걸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현재까지 20번의 출전에서 1승을 올린 파코 기수는 크리스토프 에스퀴더(Christophe Escuder) 조교사의 기수이기도 했다.
지난 11월 리옹 라 소이에서 열린 2150m 경주 우승을 포함해 18전 2승을 기록 중인 마반코는 별다른 부상 없이 질주한 반면 코넬리아 하츠마(Cornelia Hartsmar) 기수가 기승한 마스터크래프트맨(Mastercraftsman)의 6세 암말 인파라다이스(InParadise)는 3위로 경주를 마쳤지만 후에 마반코의 낙마로 인해 실격 처리되었다.
경주 후 지난 9월 프랑스 롱샴(Longchamp)에서 첫 승을 거두고 올해 네 번째 기승에 나섰던 스웨덴 기수 코넬리아 하츠마는 이번 낙마 사고와 관련해서 15일간 기승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챔피언 기수 맥심 구용(Maxime Guyon)은 현재까지 58번 출전에서 13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67번 출전에 56승을 기록 중인 테오 바첼로(Theo Bachelot)에 2승 앞서 기수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베테랑 스테판 파스키에(Stephane Pasquier)는 바첼로보다 1승 뒤처져 있으며 마리 벨론(Marie Velon)과 마릴린 이온(Maryline Eon)은 각각 3승으로 여성 기수 중 선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