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투엘(Ramatuelle)보다 아직 그룹 1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는 말이 많지는 않지만 조교사 크리스토퍼 헤드(Christopher Head)는 저스티파이(Justify)의 3세 암말 라마투엘이 이번 가을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 모니(Prix Morny)에 이어 올해 1,000기니에서도 막판에 고배를 마신 라마투엘은 코로네이션 스테이크스(Coronation Stakes)에서는 포르타포르투나(Porta Fortuna)와 오페라싱어(Opera Singer)의 뒤를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6월 로열 애스콧(Royal Ascot) 대회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라마투엘에 대해 헤드 조교사는 롱샴(Longchamp)에서 열리는 아크 데이 복귀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프리 드 라 포레(Prix de la Foret)를 앞두고 아주 잘하고 있다. 그녀는 휴식 기간 동안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렸고 포레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라마투엘은 노르망디에 기반을 둔 에쿠리에 데 몽소(Ecurie des Monceaux) 스터드와 함께 전 NBA 스타 토니 파커(Tony Parker)의 인피니티 나인 호스(Infinity Nine Horses)의 실크로 경주에 나선다.
포레의 1400m 경주에서 그룹 1 우승을 노리는 것은 헤드와 그의 팀에게 중요한 목표이며 강력한 골디코바(Goldikova)가 세 번 이상 시도했던 시즌 막판 더블을 위해 라마투엘이 델 마(Del Mar)로 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헤드 조교사는 “포레 이후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브리더스컵 마일(Breeders’ Cup)은 우리의 큰 야망이 될 것이다. 라마투엘은 올 시즌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는 정말 중요한 두 경주를 완벽히 준비하기 위해 약간의 휴식은 꼭 필요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