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기반을 둔 스페인 기수 이오리츠 멘디사발(Ioritz Mendizabal)은 까느-수-메흐(Cagnes-sur-Mer) 경마장에서 열린 1600m 경주에서 경주마 설스파크어랏(Sir Sparkalot)과 함께 1위를 기록하며 경력 300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 기수는 1990년 미국 알링턴 밀리언(Arlington Million) 경주에서 경주마 스피릿원(Spirit One )에 기승해 첫 우승을 거둔 뒤로 독일을 비롯한 국가에서 수많은 그룹1 우승을 차지해왔다.
그는 2004년 생-아랄상(Prix Saint-Alary) 경주에서 경주마 에스크포더문(Ask For The Moon)과 함께 프랑스 내 첫 그룹1 우승을 거두며 같은 해 4개의 그하바셰 도(챔피언 기수) 타이틀 중 첫 번째의 영광을 가져갔다.
주로 프랑스 남부에서 활동하는 멘디사발은 2022년 총 925번의 대회에 참가하여 95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해냈으며, 2023년에는 설스파크어랏과만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화려한 경력을 이어가고자 멘디사발은 경주마 샴스브라질레로(Shams Brazilero)와 함께 21일 토요일 샹티이(Chantilly) 인공 주로에서 10번 중 8번째로 열리는 13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한다.
조교사 대니 드 웨일(Danny de Waele)의 베테랑 경주마인 샴스브라질레로는 작년 7월 르 투케(Le Touquet) 경마장의 잔디 주로에서 열린 같은 거리의 핸디캡 경주에서 3위로 입상했으나 그 후 좋은 폼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그 9세마는 지난 10월 르크루아제 라로체(Le Croise Laroche) 경마장에서 열린 1100m 경주에서 11위를 기록한 뒤 휴식을 취했고, 샹티이에서는 이미 4번의 출전 중 2번의 우승을 거둔 것이 인상적이며, 인공 주로에서 최고의 폼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2번 발주 칸에 배정되며 멘디사발과 호흡을 맞춰 축하받을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