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의 소유주, 내년 글로벌 캠페인 앞두고 거세마의 아크 출전 허용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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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12.02.21:31기사입력 2024.12.02.21:31

올해 3승을 거둔 골리앗(Goliath)의 관계자들은 내년 야심찬 국제 캠페인을 앞두고 뛰어난 재능의 4세 거세마가 시즌을 종료함을 밝히면서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출전 허용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높였다. 

존 스튜어트(John Stewart)의 레졸루트 레이싱(Resolute Racing)과 필립 바론 본 울만(Philip Baron Von Ullmann)이 소유한 4세마 골리앗은 지난 주말에 열린 그룹 1 재팬컵(Japan Cup)에서 6위를 차지한 후 다음 달 홍콩 베이스(Hong Kong Vase)에 출전하는 대신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리앗은 지난 7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큅코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Qipco Stakes)에서 아크 우승마 블루스토킹(Bluestocking)을 2 ¼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조교사 프란시스 그라파드(Francis Graffard)에게 시즌 최고의 성적을 선사한 바 있다. 

골리앗(왼쪽)골리앗(왼쪽)Alan Crowhurst

스튜어트는 X에 올린 글에서 “골리앗은 최근 경주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라며 “프란시스 그라파드 및 레졸루트 레이싱 팀과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골리앗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2025년에 세계 대회를 상대로 하는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그를 프랑스로 돌려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프랑스 갤롭(France Galop)이 골리앗과 모든 거세마의 개선문 경주 참가를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 진정한 경마팬들은 가장 웅장한 대회에서 최고의 경주마들의 재능을 목격할 자격이 있다. 암말들이 자마 생산 능력에 대한 보장 없이 출전이 허용된다면 단순히 거세마라는 이유로 뛰어난 말들을 대회에서 제외하는 것은 일관성에서 벗어난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골리앗을 전 세계 최고의 잔디 경주에 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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