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칸 스터드(The Aga Khan Studs)는 작년 프리 뒤 자키 클럽(Prix du Jockey Club) 우승마이자 챔피언인 3세마 바데니(Vadeni)의 은퇴를 발표했으며 시유니(Siyouni), 자락(Zarak) 그리고 다리얀(Dariyan)이 있는 하라스 드 보네발(Haras de Bonneval)에 오는 2024년 합류할 예정이다.
장 클로드 루게(Jean-Claude Rouget) 조교사의 바데니는 3세마 때 이클립스(Eclipse)와 함께 프랑스 클래식 우승에 이어 코랄 이클립스(Coral Eclipse)에서도 우승하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처칠(Churchill)의 자마인 바데니는 작년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에서 알피니스타(Alpinista)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앞선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스(Irish Champion Stakes)에서는 룩셈부르크(Luxembourg)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바데니는 2세마 시절 크라이테리움 뒤 퐁드 유러피언 드 레베쥬(Listed Criterium du Fonds Europeen de l'Elevage)를 포함해 데뷔 첫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한 바 있다. 또 그룹 3 프리 드 콩데(Prix de Conde)에서도 최고 실력의 엘 보데곤(El Bodegon)과 경쟁해 3위의 우승한 성적으로 2세마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그룹 3 프리 드 기쉬(Prix de Guiche)에서 우승을 거두며 프리 뒤 자키 클럽 준비를 완벽히 마치기도 했다.
프랑스 아가 칸 스터드의 매니저인 조르주 리모(Georges Rimaud)는 “우리는 훌륭한 프로필을 가진 바데니가 하라스 드 보네발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2세마에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했고 3세 때 환상적인 주력으로 프리 뒤 자키 클럽에서 기록적인 5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바데니는 이클립스 스테이크스(Eclipse Stakes)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으며 이어진 개선문상과 아일랜드 챔피언 스테이크스 두 대회에서 모두 입상을 차지했다”라며 바데니의 엄청난 경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바데니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와 영국에서도 최고 수준 경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훌륭한 체질과 기질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 종마로서의 바데니에 큰 기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