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은 샹티이(Chantilly)에서 치른 4번의 전천후 트랙 경주에서 각각 한 번의 우승과 2위를 차지하며 프랑스 경마 경주에 복귀했다.
스미용의 2023년 첫 승리는 14일(토)에 치러진 첫 경주에서 에릭 레코피어(Eric Lecoiffier)가 훈련시킨 블랙밀로드타벨(Black Milord Tavel)과 함께 이뤄졌다.
스미용은 3200m 경주에서 블랙밀로드타벨과 함께 초반 3위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선 경주마들을 추격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 진입할 때 속도를 높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4세마인 블랙밀로드타벨은 경험 부족이 우려됐지만, 지난 달 포르니셰(Pornichet)의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완성하면서 함께 경쟁을 펼치는 플래튼더커브(Flatten The Curve)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카네스쉬르메르(Cagnes-sur-Mer)에서는 2023년 처음으로 잔디와 합성 잔디가 결합된 트랙에서 첫 경주가 치러졌다.
샹티이에 기반을 둔 아일랜드인 팀 돈워스(Tim Donworth)는 후드윙커(Hoodwinker)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이스인 2150m 경주를 차지하며 2023년 목표를 달성했다.
후드윙커는 10월 초 생브리외크(Saint-Brieuc)에서 열린 예비등급 1700m 경주에서 간발의 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했고, 11월 말에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1900m 경주에서 2.25마신 차이의 5위를 기록했다.
잔디 트랙으로 복귀한 후드윙커는 지난 9월 라 로슈포세이(La Roche-Posay)에서 함께 우승을 차지한 기수 토마스 트룰리(Thomas Trullier)함께 경주를 펼쳤고, 트룰리는 9월 경주를 포함해 세 번의 경주에 함께하며 후드윙커를 잘 알고 있어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