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수에서 조교사로 변신한 제럴드 모세(Gerald Mosse)는 그랜드스타즈(Grand Stars)가 조교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그의 첫 번째 우승마가 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이제 겨우 8마리의 주자를 출전시킨 모세 조교사는 3세 암말 그랜드스타즈가 지난 일요일(10일) 솔리튜드(Solitude Listed Stakes)에서 오렐리앙 르메트르(Aurelien Lemaitre) 기수와 함께 31-1의 배당률로 경주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스티드 레벨 우승에 성공했다.
모세 조교사는 “우리는 그랜드스타즈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오렐리앙 기수는 내가 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기승력으로 경주를 이끌었다. 그랜드스타즈는 앞선 말들을 추격하는 것을 좋아하는 말로 이 트랙에 정말 잘 맞았다”라며 첫 경주에 대해 말했다.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모세는 “사람들은 그런 부담을 주려고 했지만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그랜드스타즈가 우승해서 기쁘지만 난 여전히 침착하다.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그랜드스타즈가 아침에 보여줬던 것을 경주에서 그대로 재현해서 좋은 경주를 하는 것뿐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