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3세마 시절 모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그룹 1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블루로즈센(Blue Rose Cen)이 마주 예가다 센츄리온 슬루(Yeguada Centurion Slu)의 결정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처칠(Churchill)의 자마인 4세 암말 블루로즈센은 작년 6월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그룹 1 프리 드 다이앤(Prix de Diane, 2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번의 출전에서 무려 7승을 거두며 큰 활약을 펼쳤다.
또한 앞선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프리 마르셀 부삭(Prix Marcel Boussac, 1600m)에서 우승에 이어 같은 트랙에서 열린 그룹 1 폴 데사이 데 푸리슈(Poule d’Essai des Pouliches)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3세마로 출전한 마지막 세 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의 우승밖에 추가하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1년 전 롱샴에서 열린 그룹 1 프리 드 오페라(Prix de l’Opera, 2000m)에서 거둔 우승이 전부였다.
블루로즈센은 4세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토퍼 헤드(Christopher Head)의 마방에서 마우리치오 과르니에리(Maurizio Guarnieri)의 마방으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3세마 시절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캐나다로 건너간 블루로즈센은 우드바인(Woodbine)에서 열린 1등급 E.P. 테일러 스테이크스(E.P. Taylor Stakes)에서 5위에 머무르며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다른 소식으로는 일레프랑세(Il Est Francais)가 오트유(Auteuil)에서 등급 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박싱데이에 캠튼(Kempton)으로 향해 1등급 킹 조지(King George)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