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경주 중 유일하게 3세마 그룹 경주로 펼쳐진 1800m 그룹3 프리 드 구이체(Prix de Guiche)에서 크리스토프 수밀론(Christophe Soumillon)이 기승한 조교사 레이니어(Reynier)의 제롬(Jerome)이 5필의 경쟁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롬은 6월 같은 트랙에서 열린 1100m 경주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그 경주를 포함해 첫 두 번의 경주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최근 네 차례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거뒀다.
다크엔젤(Dark Angel)의 자마인 제롬은 이전 경주에서 다양한 코스와 거리에 걸쳐 리스티드 경주를 치르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일궈내기 시작했다.
이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퍼스트룩(First Look)은 경주 초반 3위 자리에 위치했고 장클로드 루제(Jean-Claude Rouget)의 그레시안스톰(Grecian Storm)보다 2마신 앞서며 안드레 파브르(Andre Fabre) 팀에 2위를 안겼다.
달링허스트(Darlinghurst) 아직 그룹1 경주에 출전한 기록이 없지만,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빅락(Big Rock)과 바데니(Vadeni)가 각각 2023년과 2022년에 이 경주에서 우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치러진 경주에서는 지안루카 비에톨리니(Gianluca Bietolini)가 훈련한 리발타가이아(Ribaltagaia)가 1600m 상장 프릭스 데 릴라스(Listed Prix des Lilas)에서 1.5마신 차의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리발타가이아는 그룹1 프리 마르셀 부삭(Prix Marcel Boussac) 경주에서 4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첫 경기로 치른 1600m 롱샴(Longchamp) 경주에서 6위를 기록했던 부진을 극복하고 마침내 우승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