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 경주 중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는 그룹1 2400m 개선문상 경주가 눈앞에 다가왔다. 딥본드(Deep Bond), 스테이풀리쉬(Stay Foolish), 타이틀홀더(Titleholder), 도듀스(Do Deuce) 등 27마리의 경주마가 출마등록을 마친 상태로, 2022년 개선문상 경주는 올해 최고의 레이스가 될 예정이다.
심지어 샹티이에서 활동 중인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에게 훈련받는 호주 스타마 베리엘레강트(Verry Elleegant)의 출전 가능성도 더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7세마 베리엘레강트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경주마에 대한 낮은 평가로 인해 출마투표에서 좌절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베리엘레강트 팀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보충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엘라강트는 이미 최고 수준의 폼을 입증했지만, 프랑스에서 출전했던 두 경주에서 평소보다 낮은 기량을 보여준 탓에 총 20마리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이곳에서 베리엘레강트가 출주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만약 베리엘레강트가 모습을 드러낼 경우, 그룹1 경주에서 23번 우승을 거둔 마크 자하라(Mark Zahra)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변수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베리엘레강트가 개선문상 경주에 도전하고 승리를 거머쥐며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 조교사에게 첫 개선문상 우승 영광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