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토) 메이단(Meydan)에서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The Dubai World Cup)은 국제 경마 일정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올해는 다수의 프랑스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3경주 그룹 1 두바이 골드컵(Dubai Gold Cup)에서는 조르주 돌루즈(Georges Doleuze) 조교사가 알나이르(Al Nayyir) 를, 안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는 소버(Sober)를 출전시킨다. 알나이르는 지난달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3000m 대회에서 4위로 선전했으며 소버는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2700m 인조 트랙 조건 경주에서 5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활약한 바 있다.
이어지는 4경주 그룹 1 알 쿠오즈 스프린트(Al Quoz Sprint, 1200m)에는 지난해 8월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그룹 1 프리 모리스 드 기스트(Prix Maurice de Gheest,13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킹골드(King Gold)가 두 번째 그룹 1 우승을 노린다. 7세마 킹골드는 올해 두 번의 출전에서 모두 1400m에서 뛰었지만 오는 경주에서는 거리를 줄여 우승 가능성을 더 높였다.
5세마 팩터슈발(Facteur Cheval)은 작년에 여러 차례 입상 성적을 기록했으며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를 대표해 7경주 두바이 터프(Dubai Turf)에 출전할 예정이다. 립체스터(Ribchester)의 자마인 팩터슈발은 작년 5월 롱샴(Longchamp)에서 열리는 그룹 1 1800m에 출전해 근소한 차이 3위로 선전한 바 있으며 다시 한 번 첫 그룹 1 우승에 도전한다.
8경주 두바이 시마 클래식(The Dubai Sheema Classic)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준코(Junko)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5세마 준코는 지난 12월 홍콩에서 그룹 1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샹티이의 인조 트랙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향상된 컨디션으로 이번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