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교사 에이미 머피(Amy Murphy)의 마이코니안(Myconian)이 지난 일요일(2일) 도빌 경마장 야코웰프상(Prix Yacowlef) 리스티드 경주에서 1위에 올랐다.
당시 마그나그레시아(Magna Grecia)를 부마로 둔 마이코니안은 마방 동료 고고유바리(Gogo Yubari)를 포함한 경쟁마 6두를 꺾었고, 지난 3월 생클라우드 데뷔전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오렐리엥 르마이트르(Aurelien Lemaitr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마이코니안은 알렉시스 포친(Alexis Pouchin) 기수와 살바메아(Salva Mea)를 아슬아슬하게 머리 차로 제치고 승리를 쟁취했다.
경주 전 큰 기대를 모았던 푸아돔터(Pour Dompter)는 준우승마 살바메아에 2.5마신 뒤처져 3위에 올랐다. 강력한 폼으로 우승을 차지한 마이코니안은 앞으로도 프랑스 그룹 경주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1200m 키스테나(Kistena)상 3세마 경주에서는 카를로스 & 얀 러너(Carlos & Yann Lerner)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암말 엑스트라(Exxtra)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엑스트라는 지난달 초 샹티이 마챈드 도르(Marchand d'Or)상 리스티드 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경력상 처음으로 리스티드 레벨 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우승마 엑스트라에 이어 2위 데메인(Demain), 3위는 비시어스해리(Vicious Harry)가 차지했다. 비시어스해리는 앞서 언급됐던 샹티이 경주에서 엑스트라를 꺾었지만, 엑스트라가 반전 성적을 기록하며 비시어스해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2000m 드라 바베리(De La Barbery)상 3세마 경주에서 1위 아자카(Azka), 2위 자야나(Zayana), 3위 그레시안보난자(Grecian Bonanza), 4위 아임어빌리버(I'm A Believer)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