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주마 보타닉(Botanik)이 지난 일요일(11일) 샤틴 경마장 홍콩 인터내셔셜(Hong Kong International) 경주에서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기수와 함께 2위에 올랐다.
앙드레 파브레(Andre Fabre) 조교사의 4세마 보타닉은 초반 선행에 여유롭게 성공했지만, 타카히사 테즈카(Takahisa Tezuka) 조교사가 훈련한 우승마 윈마릴린(Win Marilyn)과 데미안 레인(Damian Lane) 기수에게 1.5마신 차로 패했다.
홍콩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올해 출전했던 대부분의 경주에서 1위 내지는 2위를 기록한 보타닉이 앞으로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 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 마방의 정규 기수 그레고리 베노이스트(Gregory Benoist)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레고리 베노이스트 기수는 2014년 아베니르슈테어(Avenir Certain)의 1000기니 풀 데사이 데 폴리시(Poule d'Essai des Pouliches) 경주와 다이앤상(Prix de Diane) 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베노이스트는 1999년 샹티이에 위치한 AFASEC 레이싱 스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도빌 출신 조교사 아나스타시아 와텔(Anastasia Wattel)과 결혼했다.
또한, 지난 일요일 로라 포기오노보(Laura Poggionovo) 기수가 포니셰 경마장의 첫 번째 순서 경주에서 7세마 프랑퀴르드브레누(Flanqueur de Brenu)와 획기적인 우승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주로 알랭 쿠틸(Alain Couetil) 조교사 마방 소속 경주마에 기승해온 포기오노보 기수는 2013년 처음으로 우승마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고, 올해 그녀와 호흡을 맞춘 경주마 87마리 중 20마리가 승리를 쟁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