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빌(Deauville)에서 25일(일) 세 개의 그룹 경주가 열렸으며 그 중 첫 번째 2경주 그룹 3 프리 퀸시(Prix Quincey, 1600m)를 살펴보자.
총 7마리의 주자가 출전한 이 경주에서 제임스 도일(James Doyle) 기수가 기승한 메이크미킹(Make Me King)이 2.5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크엔젤(Dark Angel)의 4세마인 메이크미킹은 경주 내내 4위를 유지하며 경주를 전개해나가다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성공하며 이 등급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선두 자리를 지키던 탑기어(Topgear)가 2위, ¾ 마신 차 뒤를 이어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 기수의 씨오브시브즈(Sea Of Thieves)가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이 날의 가장 하이라이트 경주로는 4경주 그룹 2 그랑프리 드 도빌(Grand Prix de Deauville, 2500m)로 존 & 테디 고스덴(John & Thady Gosden) 조교사의 어레스트(Arrest)가 경주를 주도했다.
4세마 어레스트는 직선주로에서 5마리의 라이벌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것처럼 보였지만 경주 초반 후미에 자리 잡았던 스테판 파스키에(Stephane Pasquier) 기수와 콴타나메라(Quantanamera)가 막판에 매서운 스퍼트로 격차를 좁히며 추격해 4마신 차 역전 우승을 따냈다.
지난 7월 뮌헨에서 열린 2000m 그룹 1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던 콴타나메라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마리의 암말 중 하나로 4분 30초의 여유 있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다. 어레스트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맥심 기용(Maxime Guyon) 기수와 새크리드스피릿(Sacred Spirit)이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그룹 경주인 5경주 그룹 3 프리 드 메오트리(Prix De Meautry, 1200m)에서는 스파이캐쳐(Spycatcher)가 아찔한 목 차 우승을 차지하며 칼 버크(Karl Burke) 조교사에게 우승을 안겼고 뒤를 이어 제임스딜라이트(James’s Delight)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국 경주마인 보바티에(Beauvatier)에 앞서며 영국 출신마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