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상의 우승마 ‘알피니스타’, 재팬 컵을 앞두고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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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11.14.14:21기사입력 2022.11.14.14:21

개선문상(Arc)의 우승마 알피니스타(Alpinista)가 이번 달에 열릴 재팬 컵(Japan Cup)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은퇴하게 됐다.

서 마크 프레스콧(Sir Mark Prescott) 조교사에게 훈련 받은 커스틴 라우징(Kirsten Rausing) 마주 소유의 알피니스타는 최근 그룹 1 경주에서 6번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녀는 지난달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개선문상 경주에서 루크 모리스(Luke Morris) 기수와 1위로 결승을 통과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프레스콧은 “불행하게도 알피니스타에게 약간의 이상이 생기게 되어 오는 재팬 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일본중앙경마회(JRA)가 개최하는 훌륭한 경주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알피니스타는 현재 은퇴하였고 향후에 라우징의 종빈마 무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as) 조교사가 어젯밤 까르띠에 어워즈(Cartier Awards)에서 바이드(Baaeed)에 대해 말한바와 같이 다른 경주마를 찾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팬 컵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한 알피니스타재팬 컵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한 알피니스타Horsephotos

프란켈(Frankel)의 자마인 알피니스타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굿우드(Goodwood)에서 열린 8번의 경기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지난해 독일의 그룹 1 경기에서도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프랑스 생클루 그랑프리(Grand Prix de Saint-Cloud), 요크셔 오크스(Yorkshire Oaks), 개선문상 경주에서도 1위로 결승을 통과하며 명마의 위엄을 떨쳤다.

알피니스타는 1937년에 5세 암말 코리다(Corrida) 이후 처음으로 개선문상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된 경주마였으며, 그녀는 오는 11월 27일에 재팬 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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