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일요일 알피니스타(Alpinista)는 프랑스 세인트 클라우드 경마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열릴 큰 규모의 중거리 경주들을 위해 자신을 각인시켰다. 알피니스타의 기수를 맡았던 루크 모리스(Luke Morris)도 알피니스타의 주력에 놀랐다고 입장을 전했다.
알피니스타는 독일의 그룹 1경주들에서 3연승을 기록해 지난가을 내내 명성을 높였고 특히 개선문상 경주에서 토르콰토르 타소를 앞지르며 우승을 차지해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 5세의 경주마는 10월 2일에 열리는 유럽 최고의 중거리 경주(프랑스 개선문상)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패디 파워(Paddy Power)는 그녀의 배당률을 33-1에서 14-1로 변경한 상태이다.
오는 7월 23일 토요일 로얄 애스콧에서 열리는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도 알피니스타가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적합해 보이지만 조교사 마크 프레스콧(Mark Prescott)과 마주 커스틴 라우싱(Kirsten Rausing)은 이곳에서 알피니스타의 출전을 확정하기 전 상황을 조금 더 지켜 보길 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프레스콧의 조수 윌리엄 버틀러(William Butler)는 “알피니스타가 독일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아크 경마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고 알피니스타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더 나은 상태의 트랙에서 알피니스타의 더 나은 주력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생클루 그랑프리 경주가 알피니스타의 이번 시즌의 첫 경주였기에 우리는 경주장에 드러설 때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알피니스타는 역시 뛰어난 경주마임을 확인시켜줬다”라고 덧붙였다.
알피니스타 팀은 지난 2일 토요일 함부르크에서 토르콰토르 타소(Torquator Tasso)가 1위를 기록하며 다시 기량을 회복한 모습에 기뻐했다. 만약 토르콰토르 타소가 로얄 애스콧에서 열리는 경주에 출전이 확정된다면 둘은 또 다시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경주에는 더비 경주의 우승마 데저트 크라운(Desert Crown) 또한 출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는 “우리는 알피니스타와 함께 더 큰 경주들을 경험 해 봐야한다”며 “이것이 알피티스타에게 성공적인 디딤돌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가 곧 열리게 되지만 알피니스타는 지금껏 꽤 쉬운 한 해를 보내오고 있다. 우리가 만약 더 큰 경주의 출전을 목표로 한다면 그것은 다음 그룹 1 2,400m 이상 거리의 경주일 것이다. 하지만 알피니스타에게시간을 주고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버틀러는 “우리는 개선문상 경주에 다시 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작년에 이 경주에 출전할 때 시기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개선문상 경주에서 다시 도전 해보기로 결정했다”라고 출전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