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삭스, 부산에서 원픽의 발목을 붙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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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0.02.14:20기사입력 2022.10.02.14:20

9월의 마지막 날 부경 경마공원의 마지막 경주인 혼 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바트 라이스(Bart Rice) 조교사가 훈련한 월드삭스가 채상현 기수와 함께 원픽을 누르고 우승하며 금요일 경주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은 월드삭스의 두 번째 우승이자 1200m에서의 첫 우승 기록이다. 이번 경주 모습으로 보아 그녀에게 이 스프린트 경주가 매우 적합해 보여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김영관 조교사는 이날 두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 번째는 금요일 부산 오프닝 경주인 국 6등급 1000m 별정 A에서 2살 루키 스타클래스가 안겨줬다.

출발을 기다리는 경주마들출발을 기다리는 경주마들Lo Chun Kit

올드패션드의 자마인 스타클래스는 유현명 기수와 함께 좋은 출발을 보이며 경주 내내 1,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막판 직선주로에서 좋은 탄력까지 더해져 1위로 경주를 마치며 앞날이 매우 기대되는 루키의 데뷔 우승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우승은 또 다른 2세마 즐거운여정 에게서 나왔고 이로써 지금까지 총 4번의 출전에서 2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혼 4등급 1400m에서 유일한 2세마 출전마였던 즐거운여정 역시 경주 내내 선두권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반 이후 더욱 탄력이 붙으며 5마신 차로 1위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넘었다. 

스타클래스와 즐거운여정의 1위 소식과 함께 두 우승마에 모두 기승한 유현명 기수 역시 축하받아 마땅하다. 

여기에 송경윤 기수 역시 2승을 소식을 알렸다. 국 6등급 1400m에서 3세마 암말 금아스마티와 5세마 최강라이거와 함께 국 4등급 1800m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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