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 다리 부상으로 인해 경주마 활동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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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12.24.17:15기사입력 2023.12.24.17:15

위너스맨이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어 긴 기간 동안 경주에 오르지 못하거나, 심하면 은퇴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지난 목요일에 그는 부산에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

현재 한국에서 최강의 경주마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위너스맨은 지난 주말 서울로 이동해 그랑프리(Grade1)에 출전했다. 해당 경주에서 그는 코리안더비(Grade1)의 우승마 글로벌히토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2023 연도 대표마 등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위너스맨은 2022년에도 연도 대표마로 선정된 바 있다.

위너스맨이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약 1년 동안 경주에 나설 수 없게 됐다위너스맨이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약 1년 동안 경주에 나설 수 없게 됐다Mark Evans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측됐던 뒷 다리 부분에 X-레이를 찍은 이후 위너스맨은 최종적으로 종자골 골절을 판정 받았다. 종자골은 말의 발과 앞관절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하는 부분이다.

이런 부상은 순종마들이 주로 고강도 활동을 할 때 발생하는데, 이를 치료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

위너스맨이 완전히 회복하여 다시 경주에 오르기까지 10개월에서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내년 1월 1일에 6살이 되기 때문에 복귀할 무렵에는 7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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