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더스퍼트 & 이혁 1등급 1400m 핸디캡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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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3.06.23:07기사입력 2023.03.07.00:26

지난 일요일(5일)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장 1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4세 암말 라온더스퍼트와 이혁 기수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던 이들은 경주 내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 특히 결승 지점 400m를 앞두고 폭발적인 기량을 보였다. 라온더스퍼트는 결국 2위를 차지했던 와우와우를 3마신 차로 꺾었는데, 이로써 통산 전적 14전 7승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경주마는 20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만큼 장거리에서도 높은 기량을 보여준다. 특히 지금의 기량을 하반기까지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더스퍼트는 경력상 두 번째 경주 출전을 마친 후 손광섭에서 손천수 마주로 소유주가 바뀌었으며, 박종곤 조교사 마방에 합류한 뒤 출전했던 11개의 경주에서 모두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며 차세대 경주마로 주목받아왔다. 

배당률을 확인하는 경마팬들의 모습배당률을 확인하는 경마팬들의 모습Lo Chun Kit

마지막 순서인 경주에서 뜨겁게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라온더스퍼트가 지금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테이크스 경주에서도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된다. 

한편, 같은 날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3세 암말 라온포레스트와 먼로 기수가 박종곤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고, 뒤이어 9경주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는 6세 암말 라온샹젤리(조교사: 박종곤, 마주: 손광섭)가 승리를 쟁취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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