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의 쏜살, 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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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9.19:56기사입력 2023.06.19.19:56

지난 일요일(18일) 부경의 쏜살이 서울 경마장 1200m 서울마주협회장배(G3)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번 게이트에 배치됐던 라온탑맨은 예상보다 빠르게 안쪽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경주 초반에 2위 라온퍼스트와 3위 어마어마가 대결 구조를 그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승마 쏜살이 그들의 뒤를 잇고 있었다.

결승 지점 200m 부근에서 라온탑맨은 기량 발휘에 성공해 5위 로드맨을 반마신 차로 꺾었다. 또한 힘 안배에 뛰어났던 준우승마 라온퍼스트는 어마어마 보다 머리 차로 결승선에 통과할 수 있었다. 

쏜살은 맨 처음 다른 선두 경주마들에 비해 6마신 차로 뒤떨어지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계속해서 보폭을 좁혀 나갔다. 막강한 추입력으로 1위 쾌거까지 이룬 쏜살에 더불어 라온퍼스트 역시 결승점 100m를 앞두고 역량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라온탑맨과 로드반은 체력 유지에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코리아 스프린트 컵 경주 장면지난 코리아 스프린트 컵 경주 장면Lo Chun Kit

이번 경주는 결승지점 100m에서 승패가 갈렸으며, 쏜살이 반마신 차로 아슬아슬하게 우승하는 등 다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끝으로 이스트제트는 4번 게이트에 배치됨으로써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이스트제트는 라온퍼스트, 어마어마와 선두를 이끌기도 했으나, 출전마 15두 중 1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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