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영이 금요일 부산 경주에서 승리하며 그의 폼이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주)디알엠씨티가 소유한 스피드영은 방동석 조교사에게 훈련 받았다. 그는 지난 12월 부산에서 열린 브리더스컵(GradeⅡ)에 출전하여 5마신차이로 우승을 차치해 촉망받는 유망주로 대두되었다.
비록 1월에 기록한 실망스러운 성적은 그의 발목을 붙잡는 듯했지만, 이제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뒤로하고 스피드영은 4월 17일에 열릴 KRA컵 클래식(GradeⅡ)과 5월 15일 코리안더비(Grade I)를 준비하게 됐다.
지난 금요일 경주에서 스피드영은 선두였던 영천솔레미오를 결승 지점 400m 앞에서 따라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 날 처음 스피드영과 호흡을 맞췄던 박재이 기수는 200m 지점부터 막판 스퍼드를 내기 시작했고, 결국 준우승마 갤런트워리어를 가볍게 물리칠 수 있었다.
한편 12개월 전 일요일, 경남신문배(L)에서 우승을 거머쥔 맨오브더이어는 2023년에 그의 신화를 다시 써내려갔다.
맨오브더이어는 경남신문배 직 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지난 금요일 혼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3마신차로 우승 할 때까지 경주에 오르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