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다비엘슨 기수가 23일(토) 서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승을 추가해 한국에서의 통산 승수 365승을 기록했다.
부경에서 활동하는 동료 외국인 기수 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가 지금까지 기록한 396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으며 이 두 기수 모두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기수인 조르제 페로비치 기수의 371승의 기록을 곧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기수는 3세마 아깽이와 함께 국 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3세마 아깽이는 지금까지 7번의 출전에서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두 번째 우승은 국 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5세마 로열로드와 함께했다. 이번 우승으로 로열로드는 27전 5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지난 7월 3등급 1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3등급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역시 2승을 추가하며 또 다른 활약상을 선보인 요한 빅투아르 기수는 신예 드림타임과 함께 오프닝 경주 국 6등급 1000m 에서 5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기록했고 이어서 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4세마 블랙초콜릿과 우승을 추가했다. 블랙초콜릿은 이전 우승 모두 1200m에서 기록하며 이 거리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바 있다.
언제나 눈길을 끄는 스타 기수 문세영은 폐막전인 2등급 1400m 핸디캡에서 4세마 리월마와 4마신 차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우승으로 리월마는 10전 5승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그 중 4번의 우승을 문세영 기수와 함께 이뤄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