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일요일 서울 경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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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04.21:44기사입력 2023.04.04.21:44

지난 2일 일요일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1200m 오프닝 경주에서 인기 1순위마 스마티파이터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호익 조교사의 훈련을 받고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스마티파이터는 선행에 나선 쓸모의 뒤를 바짝 추격하다가 직선 주로에서 결승선 150m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뺏어내며 2마신반 차로 앞서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2011년 2세마 때 그랑프리에서 3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스마티문학의 자마인 스마티파이터는 3세마 시절 데뷔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지만,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

통산 550승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58세 정호익 조교사는 지난 일요일 서울에서 총 3승을 추가했다. 

오프닝 경주에 이어 3번 경주인 5등급 1200m에서 임다빈 기수가 기승한 아디오스찰리의 3세 암말 슈프림스타 2번째 우승을 추가하고 5번 경주에서 베테랑 박태종 기수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모타운의 자마인 3세마 원평타운과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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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을 추가한 정호익 조교사 외에 최상식 조교사와 김동균 조교사도 이날 각각 2승씩을 추가했다. 

올해 63세의 최상식 조교사 역시 500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번 경주에서 킨아이스의 자마인 4세마 바람살과 함께 18번의 우승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낸 후 3등급 1600m 핸디캡에서 2021년 5월 이후 우승이 없었던 글로벌신화와 함께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두 마필 모두 베테랑 문정균 기수와 함께했다. 

김동균 조교사는 흑전사와 함께 메인 경주인 1등급 1800m 우승하기 전 조재로 기수가 기승한  대완구와 함께 8번 경주 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이미 1승을 올렸다. 

조재로 기수와 대완구는 중위권에서 머물렀고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들어섰을 때 선두와 8마신차로 간격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피스룰스의 자마인 대완구는 결승선 200m 바깥쪽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며 그대로 내달려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차지했고 대완구는 19전 3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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