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서울 토요경마에서 3승을 거둔 서인석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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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5.22.21:05기사입력 2023.05.22.21:05

서인석 조교사는 지난 20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에서 3승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최고의 토요일을 보냈다. 서인석 조교사는 특히 토요일에 거둔 3승 중 2승을 브라질 출신 다실바 기수와 합작했다.

첫 승은 1 경주로 펼쳐진 국산 6등급 1200m 경주에서 펄포인트가 성공했다. 펄포인트는 세 번째 출전만에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경주 막판까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펄포인트는 마지막 직선 주로 200m 구간까지 1위를 달리던 탐라최강자에 4 마신 차이로 뒤처지고 있었지만 막판 50m에서 역주를 펼치며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펄포인트의 부마는 미국산 마필인 포인트오브엔트리(Point Of Entry)다. 포인트오브엔트리는 미국에서 2400m를 포함 다수의 그레이드 1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18전 9승을 기록했다. 펄포인트의 조모마는 그레이드 1 경주인 플라워 볼 인비테이셔널 스테이크스 (Flower Bowl Invitational Stakes) 2000m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맷라차패스 (Matlacha Pass)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혈통을 갖고 있는 펄포인트는 장거리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체력을 증명했다.

예시장에 몰린 경마팬들예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경마팬들Lo Chun Kit

다실바 기수와 서인석 조교사는 8경주로 펼쳐진 혼합 4등급 1400m에서 두 번째 승리를 합작했다. 8 경주에서는 매직그레이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매직댄서의 딸로 알려진 매직그레이스는 이번 승리로 지난 2022년 2월 27일 국산 4등급 1400m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17전 4승에 성공했다. 특히 매직그레이스는 서인석 조교사 마방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는 다실바 기수의 기승술이 빛이 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2번 출발대에서 빠른 발주에 성공한 매직그레이스는 안쪽 주로에서 선행 전개를 펼쳤다. 마지막 곡선 주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매직그레이스와 다실바 기수는 직선 주로에서 속도를 더욱 높이며 2위 해피삭스를 6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여유로운 승리에 성공했다.

서인석 조교사의 또다른 승리는 4 경주에서 나왔다. 5등급 경주거리 1300m로 펼쳐진 4 경주에서 또다른 브라질 기수인 안토니오 기수가 바람과함께를 기승하고 서인석 조교사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4번 바람과함께는 빠른 출발로 선두로 앞서며 경주를 풀어나갔다. 헤이큐피드가 경주 초반부터 끈질기게 바람과함께에게 따라붙었지만 직선주로 진입 직전 마지막 코너부터 바람과함께가 따돌리기 시작했다. 오히려 3위권에서 달리던 탱자의 막판 추입이 매서웠지만 바람과함께가 선두를 지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탱자는 1 마신 차이 2위를 기록했다.

열다섯 번의 도전만에 통산 첫 승에 성공한 바람과함께는 한센의 자마로 올해로 5살이다. 바람과함께의 최근 경주는 지난 1월 29일로 약 4개월의 휴양 기간이 이번 승리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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