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요 경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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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5.15.18:57기사입력 2023.05.15.18:57

지난 13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이 그 전주 우천으로 인한 경주 취소에 대한 보상으로 경마팬들에게 무료입장 혜택 제공과 흥미진진한 경주를 선사했다. 

우선 6번 경주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특급대로가 베테랑 김귀배 기수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희영 조교사의 4세 암말은 3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선두권 바로 뒤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코너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결승선까지 그대로 내달려 1위를 차지했다. 

부산 경마장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부산 경마장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Lo Chun Kit

이번 우승은 12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2위 내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특급대로의 2연승이었고 김귀배 기수의 통산 327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김귀배 기수는 1979년 10대 시절 첫 우승을 시작으로 6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신세대 기수인 김태희 또한 큰 활약을 펼치며 8번 경주 3등급 1800m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다. 

박용효 조교사의 6세마 캡틴브라보가 25/1의 배당률로 지난 10월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는 것과 함께 김태희 기수가 추가 감량 혜택을 받지 않는 조건의 경주에서 첫 우승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올해 24세인 김태희 기수는 202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번 우승으로 본격적인 프로 기수로서 성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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