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교차휴장으로 인해 경주가 추가 편성된 7월 넷째 주 이틀간의 경마 시행일동안 서울경마에서 조교사와 기수의 다승 행렬이 이어졌다.
안병기 조교사가 토요일 하루동안 세 경주에서 우승하며 근래 부진했던 성적을 털어내고 발돋움했다. 지난달에 데뷔한 실버레인이 2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5급으로 승급했으며 미스터퀄리티 또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2급으로 승급했다. 바람의검 또한 재빠른 추입으로 국4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3등급으로 승급했다.
2024년 전적 1, 2위를 다투는 송문길 조교사와 리카디 조교사도 각자 3두의 우승마를 배출하였으며, 곽영효 조교사와 우창구 조교사, 그리고 이관호 조교사도 우승마를 2두씩 배출했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일요일 하루동안 4두의 우승마를 배출하였다. 두 번째 호흡을 함께한 울트라선더와 함께 격렬한 추입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어섰으며, 바로 다음 경주인 제7경주에서 원더풀제트의 2연승을 함께했다. 선더드림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 단승 인기 1위로 결승선을 첫 번째로 통과하였고, 역시나 그다음 경주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출전마 스마트클레어와 함께 인기 1위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문세영 기수는 30전 11승, 36.7%의 성적으로 7월 한 달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정정희 기수는 리카디 조교사와 함께 2승을, 안병기 조교사와 함께 1승을 추가 적립하였으며 씨씨웡 기수는 귀국 전 3두의 우승마를 추가로 배출했다. 송재철 기수와 조인권 기수도 각 2회씩 우승하며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