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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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11.05.00:25기사입력 2024.11.05.00:25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서울경마 제7경주 국4등급 1600M 핸디캡 제13회 서울경제신문배에 출전한 선더호스가 직선주로 종반 추입으로 모든 인기마들을 제치며 반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권 발매가 마감되기 전 인기를 끌었던 3두의 마필은 탱탱볼, 핑크윈드, 베스트대로였다. 핑크윈드는 서울 마일 경주에서 유리한 가장 안쪽 게이트를 받았고, 탱탱볼도 비교적 유리한 중간 게이트, 베스트대로는 외곽이었지만 그것을 상쇄할 주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선더호스는 단승식 22.1배로, 8번째 인기였다.

경주 출발 직후 탱탱볼의 출발이 불량하여 안쪽 게이트의 마필들과 부딪혔고, 마군이 뭉치며 고개를 들고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베스트대로는 수많은 경마 팬들의 기대대로 빠른 탄력으로 선두에 섰고, 핑크윈드는 큰 저항 안쪽에서 경주를 전개할 수 있었다.

3펄롱 지점까지 경주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주자들이 고루 자리했고, 베스트대로와 탱탱볼은 선두경합을 벌였으며, 선더호스는 후미 외곽에 자리했다.

곡선주로에 접어들자 선더호스는 외곽에서 추진하여 선두그룹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결승선까지 단 100M만을 남겨둘 때까지 탱탱볼과 베스트대로는 선두를 놓고 끝없이 경쟁했으나, 외곽에서 핑크윈드와 선더호스가 부상했고 끝까지 탄력을 붙여나가는 것은 선더호스뿐이었다. 나머지 후착마들은 자리를 굳히며 입상했다.

선더호스는 6세의 가장 많은 마령으로 경주에 출전했다. 1~3회의 마일 경험이 있었던 편성 내 어린 마필들과는 비교도 안 될 10회의 마일 경주를 경험했고, 그중 대부분의 출전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였으나 마침내 기록을 줄이며 반환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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