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제1경주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에스아이코코가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문성혁 기수가 기승한 이번 경주에서 2위 스마티파이터를 10마신 차이로 거리를 벌리며 압도적인 경주를 보여주었다.
서인석 조교사가 조교를 담당하는 에스아이코코는 제이에스코코의 자마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로 3살이 되었다. 작년 12월 1000m 경주에서 데뷔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주였던 토요일 편성에서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서인석 조교사는 9경주에서 모닝프린스가 승리를 더 하면서 토요일 편성에서 2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제2경주는 국산 6등급 미승리 암말 1200m 경주로 펼쳐졌다. 9번마 폴인러브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4번 안양폭격기와 11번 바람의향기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1경주의 10마신 차이까지는 아니었지만, 폴인러브 역시 이번 경주에서 2위 안양폭격기와 5마신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동하 기수가 기승한 폴인러브는 결승선 250m를 남겨놓은 지점부터 힘 있는 걸음을 보여주며 5마신 차이로 거리를 벌리며 편안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혁 기수가 기승한 안양폭격기는 단승 배당에서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강환민 조교사의 폴인러브에 밀리며 데뷔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이번 토요일 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주인 2등급 1200m 핸디캡으로 펼쳐진 11경주의 1위 상금 4,950만 원은 1번마 동진최강에게 돌아갔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3번 바이스로이는 경주 초반 전개 싸움에서 2번 네모프린세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후 순위로 밀리게 되며 6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박윤규 조교사의 동진최강은 이번 승리로 14전 6승을 기록하게 되었다.혼3등급 1400m 경주로 진행된 12경주는 이준철 조교사의 5번 참좋은친구가 2마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참좋은친구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머스킷맨의 자마로 알려진 참좋은친구는 올해로 4살 암말이다. 가장 최근 승리였던 2022년 3월 국4등급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로 부산경남에서 열린 대상경주인 루나스테이크스와 그레이드 2 경주인 코리안오크스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6월 4일 서울에서 열린 그레이드 3 경기도지사배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주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던 참좋은친구는 이번 경주에서 조상범 기수가 기승을 했다. 오랜만에 거둔 이번 승리로 보다 자신감 있게 다음 일정들에 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