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요일) 주말 서울 경마는 3세마 컴플리트밸류가 이혁 기수와 함께 마지막 11번 경주인 2등급 1800m 별정 B에서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박재우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컴플리트밸류는 10전 6승의 기록을 보유 중이고 이번 일요일 우승은 1800m 거리에서 이룬 첫 번째 쾌거이다.
컴플리트밸류는 공동으로 가장 무거운 말이었지만 그가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진전을 보일 것이고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는 앞으로 더 높은 등급 경주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8번 경주 3등급 1400m 핸디캡 우승마인 5세마 파크윈은 경주 내내 1,2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그는 3등급에서 최고 부담중량을 배정받았고, 조교사 안해양은 파크윈을 더 높은 등급으로 끌어올릴 장본인이다.
2위를 차지한 4세 암말 옐로우캣 역시 김태희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좋은 경주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비슷한 조건의 경주에서 상위권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며 눈여겨볼 가치 있는 또 하나의 실력마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베테랑 조교사 루이지 리카디(Luigi Riccardi)는 지난 12개월 동안 18%에 가까운 놀라운 승률을 보여줬고 지난달의 승률은 오히려 더 높았다.
리카디가 훈련시킨 자이언트인디(부:테이크차지인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일요일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200m 2세마 루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00m에서 올라와 이번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1위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