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일요경마 국산 6등급 1300m에서 나올정상이 두 경주 연속 3위를 차지했다. 꾸준하게 입상을 하고 있는 나올정상이지만 또다시 데뷔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지난 2022년 12월 25일 국산 6등급 1200m에서 4위로 데뷔한 나올정상은 여섯 번의 경주에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선입 전개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나올정상은 경주 중반 2위권으로 달렸으나 매우 치열했던 마지막 펄롱에서 2위 정상히트와는 코 차, 1위 다나은렉스와는 머리 차의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롤라모의 자마인 나올정상의 주요 형제들은 1000m와 1200m 단거리 경주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2일 토요일 국산 5등급 1200m에서는 씨씨웡 기수와 출전한 로열베스트가 4위를 차지했다. 로열베스트는 8전 1승으로 승률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데뷔 경주였던 2023년 10월 7일 국산 6등급 1000m를 제외하고는 모두 4위 안에 들어오며 매 경주 상금을 수득하는 엄청난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일 목요일에는 주행심사가 열렸다. 주행심사에서 눈길을 모은 마필은 럭키프랭크였다. 50조 박재우 조교사 마방에서 위탁 관리를 하고 있는 럭키프랭크는 주행심사에서 다른 주자들보다 2kg가량 더 무거운 55kg의 부담중량을 들고뛰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며 경주 내내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부담중량의 영향으로 마지막 펄롱에서 속도가 늦어지며 트라움퀸에게 1 마신 차이로 뒤집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럭키프랭크는 미국에서 19전 4승으로 통산 수득 상금 52만 달러 (약 7억 1,864만 원)을 기록한 프랭크컨버세이션 (Frank Conversation)의 아들로 많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