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열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토요경마에서 임성실 조교사 마방의 골든플러스가 혼합 3등급 12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임성실 조교사가 기수 생활을 했을 때 부산경남 최고의 기수 자리를 놓고 다투던 유현명이 테이크차지인디 (Take Charge Indy)의 딸인 3세마 골든플러스를 기승했다.
이번 승리로 기수로 활동하다 지난 7월 1일 조교사로 데뷔한 임성실은 조교사 통산 첫 승을 달성하였다. 유현명 기수와 골든플러스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으로 앞서 나왔다. 마지막 곡선 주로까지 비케이룩스의 꾸준한 도전을 받았지만 직선주로에서 뒤따라오는 말들을 떨어뜨려 놓으며 2와 1/2 마신 차 1위를 기록했다.
임성실 조교사 마방으로 옮기기 전까지 김병학 조교사와 함께한 골든플러스는 이번 승리로 6전 5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2022년 11월 25일 국산 6등급 1000m 데뷔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골든플러스는 2023년 1월 6일 국산 5등급 1200m 승급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4월 28일과 6월 18일 펼쳐진 4등급 경주에서 연승을 거두며 이번 3등급까지 압도적인 경주력을 이어왔다.
테이크차지인디와 최강플러스의 딸로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평가받는 골든플러스는 이번 3등급 승급전에서의 승리로 상위 등급 경주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교사 통산 첫 승에 성공한 임성실 조교사는 기수로 활동하던 지난 2013년 인디밴드를 타고 우승한 그랑프리와 대통령배를 포함,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기수로써 수많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조교사 활동에 더 많은 자신감이 붙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조교사로써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