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유현명 기수의 복귀 승리...혈통 우수성을 증명한 닥터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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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7.09.12:08기사입력 2023.07.09.12:08

지난 7일 금요일 부상에서 돌아온 유현명 기수가 부산경남 금요경마에서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2002년 9월 데뷔한 베테랑 기수 유현명은 올해 2월 경주 중 낙마로 인해 상반기를 수술과 재활의 시간으로 보냈다.

부상 복귀 첫 경주로 치러진 7일 1경주 국산 6등급 1000m에서 2세마 닥터브라운을 기승한 유현명 기수는 단승식 18.6배를 받으며 비인기 마필로 팔렸다.

경주 내내 4, 5위권에 머물며 기회를 노리던 유현명 기수와 닥터브라운은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전진을 시도하였고 결국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닥터리치를 2와 1/2 마신 차이로 제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시장에 몰린 경마팬들예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경마팬들Lo Chun Kit

이번 경주로 올드패션드의 자마들이 1위와 2위를 석권하게 되었다. 승리마인 닥터브라운뿐만 아니라 2위를 거둔 닥터리치도 혈통적 우수함을 증명한 경주였다.

닥터브라운과 모마 (유성타이거)가 다른 이복형제인 닥터리치는 2등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24전 6승의 바이스로이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말이다. 또한 3등급에 출전하는 18전 3승의 비케이뉴문과는 부마가 다른 동복형제이기도 하다.

1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닥터브라운의 동복형제인 런투킹이 출전한 3경주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주는 행복한길이 승리를 거두었고 런투킹은 3위를 거두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출주였던 런투킹은 아직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경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기수에서 은퇴하고 조교사 생활을 시작한 임성실 (42세) 7일 금요경마 7경주로 펼쳐진 혼합 3등급 1800m에 아윌비프리를 출전시켰지만 9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경주는 울즐리 조교사의 비제이치프가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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