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요일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혼합 3등급 1200m 경주에서 어서말을해가 승리를 차지하며 최근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로 또다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로 2살인 어서말을해는 문세영 기수와 출전한 이번 승리로 3전 전승에 성공했다. 특히 처음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마필들과 겨룬 승부에서도 5 마신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4번 출발대에서 출전한 어서말을해는 빠른 출발과 함께 1위로 경주를 시작했고 안쪽 주로에서 선행 전개를 펼쳐나갔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들어오면서 다른 마필들이 오른쪽 외곽 주로를 활용하며 어서말을해를 쫓아왔지만, 경주 내내 1위를 달리던 어서말을해는 오히려 뒤의 마필들과의 거리를 더욱 벌렸고 결국 5 마신 차이로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서말을해는 특히 1분 13초 01의 기록으로 승리를 차지했는데 이는 11일 토요경마에서 진행된 5개의 1200m 경주에서 나온 1위 기록보다 2초 이상 빠른 기록이었다.
박재우 조교사와 우태율 마주의 어서말을해는 이번 승리로 최고의 유망주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음 등급으로의 승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산 3승의 비제이스톰이 2위를 차지했고 통산 2승의 리마커블은 2위와 3 마신 차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문세영 조교사는 이날 국산 5등급 1300m 경주에서는 나이스태양을 기승하고 승리를 차지하며 2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