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금요일 렛츠런파크 부산에서 열린 2등급 1,400m에서 최고의꿈이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데뷔 5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23일 혼합 4등급 1,200m에서 데뷔한 최고의꿈은 당시 2위를 9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등급, 3등급, 2등급까지 거침없이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최고의꿈의 다음 경주는 1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꿈과 3전 3승을 기록하고 있던 전담 기수 다나카가 이번에도 기승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경주 양상은 3번 출발대의 최고의꿈은 2번 메니피송에 밀리면서 4번 금아데프트와 약간의 충돌이 있었음에도 이겨내면서 2위로 출발했다.
9번 골든플러스가 외곽에서 출발했음에도 선행에 성공하며 1위로 경주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자리를 잡은 최고의꿈이 곧바로 1위로 올라오는 데 성공했으며 1위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직선주로까지 골든플러스가 2위권에서 매섭게 치고 올라왔으나 다나카 기수와 최고의꿈은 200m 지점에서부터 속도를 더욱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2위 골든플러스는 체력이 떨어지며 5위까지 밀려나게 되었고 2위는 최고의꿈과 1과 1/4 마신 차이를 보인 노던비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월드레전드에게 돌아갔다.
최고의꿈은 이번 승리로 1,200m 3승과 1,400m 2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단거리 경주에서 자신의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최고의꿈의 부마는 1,200m에서 주로 우승을 차지했던 부체로 (Bucchero)이기에 혈통에 따른 적성 거리 출전으로 자신의 단거리 능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다음 출전 역시 1,200m 단거리 경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