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9월 한국 경마에 데뷔하여 꾸준히 활약하는 다실바 기수가 지난 주말 승리를 추가하며 400승의 금자탑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다실바 기수의 한국 커리어 중 가장 큰 대회 승리는 지난 2018년 코리안더비(GI)에서 엑톤블레이드와의 우승이었다.
다실바는 지난 17일 일요일 국산 6등급 1600m에서 은성챔피언을 타고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일요일 일정을 시작했다. 원평리스트의 이복형제마인 은성챔피언은 압도적인 경주력으로 2위 블루포인트를 6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일곱 번의 도전 끝에 통산 첫 승에 성공했다.
뒤이어 다실바 기수는 국산 5등급 1400m에 몬스터드래곤에 기승하여 3위를 차지했다. 다실바의 399번째 우승은 국산 5등급 1800m에서 나왔다. 콩코드파크를 타고 출전한 이번 부산경남 4경주에서 뛰어난 전개 능력으로 1위를 차지한 다실바 기수는 2위 이캐시를 3 마신, 3위 강서절영을 7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여유롭게 통과했다.
한편 부산경남 일요 경마의 하이라이트였던 6경주 1등급 1200m에서는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대지초이스가 1위를 차지했다. 대지초이스는 이번 승리로 통산 23전 8승을 거두게 되었고 1200m 경주 통산 승수도 3승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