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토요경마에서 문세영 기수가 3승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송재철 기수가 10경주에서 승리를 추가하면서 4승에 성공했다. 올해로 33살이 된 송재철 기수는 16일 토요일에 8개의 경주에 출전하여 4승으로 50%의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데뷔 10년 차인 송재철 기수는 통산 전적 3915전 321승으로 승률 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토요경마에서 첫 번째 승리는 3경주로 펼쳐진 혼합 4등급 1200m에서 에클레어퓨리를 타고 거두었다.
이어서 6경주로 진행된 국산 5등급 1200m에서는 박병일 조교사의 탐라최강자를 기승하여 2승을 적립하는데 성공했다. 탐라최강자는 이번 승리로 여섯 번의 도전 끝에 통산 첫 승에 성공했다.
송재철의 3승은 9경주에서 나왔다. 이다나은과 출전한 9경주는 혼합 4등급 1800m로 진행되었다. 뒤이어 바로 열린 10경주 국산 4등급 1400m에서는 강환민 조교사의 패스트트랙과 출전하여 4승을 완성했다.
16일 토요경마에서 눈여겨볼 만한 다른 승자로는 1경주 국산 6등급 1200m에서 1위를 차지한 서머파티다. 이신영 조교사의 14조 마방 소속인 서머파티는 인디밴드의 딸이다.
서머파티는 이번 데뷔 경주 승리로 자신의 뛰어난 혈통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서머파티의 부마인 인디밴드는 13전 8승을 포함, 2013년 연도대표마를 수상한 마필이다. 특히 지난 2013년에 국산마 최초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한국경마 최초로 서울과 부산경남 통합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었다.
또한 인디밴드의 이복자매로는 2018년 그랑프리(Grade 1) 우승을 포함, 2015년, 16년, 18년 연도대표마 3회 수상에 빛나는 한국 경마 역사상 최고의 경주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리플나인이 있다.
최고의 혈통을 이어받은 서머파티인 만큼 경주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지난 데뷔 경주 3위에 이어 이번 경주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혈통에 대해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