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트리플 티아라 삼관마 자리에 올랐던 골든파워가 지난 14일 금요일 렛츠런파크 부산에서 열린 2등급 1800m에서 1년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골든파워의 이번 승리는 작년 6월 트리플 티아라 세 번째 관문이었던 경기도지사배(Grade III) 2000m 이후 처음이다. 골든파워는 이로써 통산 15전 5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주 초반 7위권에서 달리던 골든파워는 마지막 200m를 남기고 매서운 발걸음을 보여주며 선두권의 운주히어로와 레인킬러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까지 쫓아오던 말리부별과 반 마신 차이 유지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결국 1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권승주 조교사의 골든파워는 이번 경주에서 작년 최고 3세 암말의 위상을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로 59세인 권승주 조교사는 14일 경주에서 골든파워뿐만 아니라 2 경주에 출전한 컬럼비아챔프와 4 경주의 버럭의 승리로 이 날에만 3승에 성공했다.
국산 6등급 1200m로 치러진 2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컬럼비아챔프는 올해로 2살이 된 어린 마필로 지난 6월 9일 데뷔 경주에서는 백두의꿈의 압도적인 경주로 인해 4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200m 주로에서 치고 나오며 역전승을 거두며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4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버럭은 3살 거세마이다. 지난 6월 16일 국산 6등급 1300m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버럭은 승급전으로 치른 이번 국산 5등급 1400m 경주에서 2위 남양볼트와의 3/4 마신 격차로 2연승에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