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2등급 1800m 경주에서 아르고스마일이 승리를 차지했다. 유승완 기수와 출전한 최용건 조교사의 아르고스마일은 11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2위를 3/4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통산 11전 5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2023년 시즌 내내 진일보한 실력을 보이며 인상적인 기록을 남긴 아르고스마일은 이번 승리로 1800m 통산 2전 2승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14일 1800m 혼합 3등급 이후 세 번째 출주만에 승리를 기록했으며 유승완 기수와 첫 경주였지만 좋은 호흡을 보였다.
최근 출주였던 12월 16일 2등급 1600m에서는 라온더파이트와 맞붙었지만 6위에 머무르면서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올해 첫 승리로 보기 좋게 반등에 성공했다.
최용건 조교사는 2020년 7월 첫 출주 이후 지금까지 851번 89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3일 일정에서 아르고스마일 이외에도 오수철 기수와 국산 6등급 1400m에 출전한 슈퍼원의 승리로 2승에 성공했다. 슈퍼원은 여섯 번째 도전만에 첫 승에 성공했다.
7경주로 펼쳐진 국산 4등급 1400m에 나선 지구라트도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구라트는 한강클래스가 우승한 지난 12월 10일 부산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루키(Grade2) 7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승리로 1600m까지 경주거리가 늘어나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지구라트를 기승한 조재로 기수는 2경주 국산 6등급 1200m에서 서천라이온을 타고도 승리를 차지했고 지구라트의 조교사인 이관호 조교사도 국산 6등급 1300m에서 아크로마린이 승리를 차지하며 2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