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요일 부산에서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진겸 기수가 10일 토요일에 이어 승리를 또다시 합작했다.
전날 10일 2등급 경주에서 닥터브라운으로 승리를 거둔 트리오는 11일 14경주로 열린 1등급 1600m에서 닥터페이스와 6등급 닥터파이트를 앞세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권혁희 마주는 20두 이상의 마필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처음 마주로 활동한 이래로 802전 94승으로 11.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혁희 마주는 지난 주말 네 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키며 3승을 거두는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한 마리도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주말을 보냈다. 그중 일요일의 첫 승은 1경주 국산 6등급 1300m에 출전한 닥터파이트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주자였던 9경주에 출전한 닥터위키는 2위, 14경주에서는 닥터페이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로 6살이 된 닥터페이스는 1번 출발대에서 출전하였다. 닥터페이스가 출발과 함께 1위, 3번 대암장군이 2위로 경주를 펼쳤다.
이후 마지막 직선 주로에 들어오면서 대암장군과 4위권으로 달리던 동트자보이가 앞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닥터페이스를 포함 세 마리의 주자가 일렬도 달리기 시작했다.
200m를 남긴 지점에서부터 동트자보이가 1위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00m 지점에서 닥터페이스와 진겸 기수 조합이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3/4 마신 차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동트자보이, 3위는 300m 지점에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벌교의꿈이 차지했다.
닥터페이스는 이번 승리로 자신의 첫 번째 1등급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으며 38전 5승 (단승률 13.2% - 1800m 3승, 1600m 2승)를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3위 안에 들어오는 연승률의 경우는 50%를 달성하며 엄청난 꾸준함을 또다시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