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일요일 부산에서 열린 경주 거리 1400m 국제신문배(G3)에서 강서자이언트가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통산 첫 대상경주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21전 7승, 단승률 33.3%를 달성하게 된 김영관 조교사의 강서자이언트는 경주거리 1400m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가게 되었다 (1400m 연승률 85.7%). 먼로 기수와 호흡을 맞춘 강서자이언트는 중위권에서 출발했다.
마지막 코너까지 3위로 달리고 있던 강서자이언트는 앞서 달리던 블랙맘바와 빈체로카발로를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앞지르는 데 성공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 마신 차이로 들어온 블랙맘바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엄청난 추입을 보여준 서울에서 온 늘가을이 차지했다. 빈체로카발로는 3위 늘가을과 목 차이의 4위를 기록했다.
선행에 나서며 인기마인 이유를 증명하는 듯한 섬싱로스트는 경주 막판 체력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1위까지 순위가 밀리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서울 송문길 조교사 마방의 어마어마는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직전 경주였던 9월 8일 코리아 스프린트에 이어 부진한 모습으로 10위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경주가 매우 치열했기에 1위 강서자이언트와는 4 마신 차이에 불과하여 다음 경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