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더파이터 & 문세영 환상의 호흡으로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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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0.18.00:47기사입력 2022.10.18.00:47

한국경마의 슈퍼스타 문세영 기수와 최고 등급을 자랑하는 라온더파이터는 지난 일요일(16일) 서울 경마장 KRA컵 클래식(그룹2)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시켰다.

KRA컵 클래식은 이날 열렸던 다른 경주들에 비해 무척이나 치열했던 접전으로, 2000m 거리에서 라온더파이터가 보여준 정신력은 많은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13번 게이트에 배치됐던 라온더파이터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100m 최후미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장거리마로 유명세를 내세우는 킹오브더매치와 투혼의반석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이 두 경주마는 각 5마신, 7마신 차로 뒤처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15회 출전한 라온더파이터는 무려 1착 12회 2착 3회의 놀라운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 차례 2위를 차지했을 당시,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마 어마어마와 위너스맨에게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렛츠런서울 경마장에서 오는 일요일에 1등급 핸디캡 경기가 열린다오는 일요일 서울 렛츠런 파크에서 대상경주가 열린다 Lo Chun Kit

라온더파이터의 향후 행보는 11월 13일 서울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룹2 2000m 프레지던트컵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뒤이어 12월 11일 그룹1 2300m 그랑프리 경주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랑프리 경주는 킹오브더매치에게 꽤 적합한 경주로, 라온더파이터가 이곳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다면 킹오브더매치와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 뛰어난 위상을 자랑하는 라온더파이터가 프레지던트컵과 그랑프리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체력적인 측면에서 강력한 경주마임을 다시 한번 몸소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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