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에서 부상 회복 후 2승을 올린 임다빈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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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0.30.19:36기사입력 2023.10.30.19:36

지난 28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임다빈 기수가 2승을 올리며 이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다시 한번 알렸다. 

토요일 총 6번의 출전에서 땡큐대천(배당률 23.8)과 사이먼퀸(배당률 23.6)와 함께 2승을 기록하고 이에 더불어 한 번의 준우승과 4위 또한 추가했다. 이번 달 22일 열린 1등급 1400m 핸디캡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에서 부상 후 첫 복귀전 우승을 차지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룬 쾌거였다. 

2020년 7월 첫 경주를 뛰었던 임다빈 기수는 이번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첫 주에 거둔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부상 후 복귀 경주라 부상관리와 컨디션 회복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트랙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지금까지 87승을 거둔 27세 임다빈 기수는 막판 추입에 매우 능숙한 전략을 쓰는데 혼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땡큐대천, 그리고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사이먼퀸과 함께 모두 이 전술이 잘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세마 땡큐대천은 이번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까지의 우승 모두 1400m에서 이뤄내며 2021년 7월부터 이어진 긴 연패의 늪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됐다. 흥미롭게도 땡큐대천의 2020년 첫 우승 역시 임다빈 기수와 함께 이뤄냈으며 한 달 후에 임다빈 기수가 본격적으로 기수 활동을 시작했다.

7세 암말 사이먼퀸은 2020년 2월 이후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땡큐대천보다 더 긴 3년 8개월의 무승의 시간을 감내하다 임다빈 기수와 우승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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